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용량, 여행 필수체크! 100wh? 160wh?

by iwondering 2025. 2. 20.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비행기 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규제

기내 선반에 대한 새로운 규정

 

 

 

 


항공 안전의 새로운 전환점

2025년 3월 1일부터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내에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 및 보관에 대한 규정을 강화합니다. 이는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위험성과 관련된 사고를 예방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는 규정입니다. 이제부터는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개인 소지품으로 가지고 다녀야 하며, 비행 중에도 선반에 올려놓을 수 없다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됩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및 보관 규정

 

보조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전자기기 등에서 필수적인 액세서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과열이나 발화의 위험이 있어 항공사들은 기내에서의 보조배터리 사용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정의 핵심은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이 보조배터리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몸에 지니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상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보조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발화하는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기 때문에, 승객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반입 절차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

 

또한,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에 대한 조건도 강화되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금속 단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나 보호형 파우치, 지퍼백 등을 사용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배터리 단자가 외부와 접촉하여 단락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단락 현상은 배터리 과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기내에서는 단락방지를 위한 투명 비닐봉투를 제공하여 승객들이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봉투는 비행 중에 안전하게 배터리를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승객들은 체크인 카운터에서 이러한 봉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반입 절차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의 용량별 반입 규정

 

보조배터리의 용량에 따라서 기내 반입 규정도 달라집니다. 용량이 작은 보조배터리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허용되며, 그 용량은 100Wh 이하일 때 적용됩니다. 하지만 100Wh에서 160Wh까지의 보조배터리는 항공사의 승인을 받은 후 2개까지 반입할 수 있으며,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이와 같은 용량에 따른 규제는 과열이나 발화 가능성에 대한 항공사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160Wh를 초과하는 대용량 보조배터리는 기내에서의 발화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반입이 금지되는 것은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반입 절차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전자담배와의 관계

 

전자담배도 보조배터리와 함께 기내 반입 규제의 대상에 포함됩니다. 전자담배 역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과열이나 발화 사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자담배 역시 승객이 기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반드시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전자담배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는 이유는 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서 안전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규제 강화의 배경: 에어부산 화재사고

이번 규정 강화의 주요 배경은 2025년 1월 28일에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입니다. 당시 승객이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항공기 안전에 큰 위협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기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표준안은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반입 절차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변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 규제 강화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입니다. 특히 기내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규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반입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비행 중에도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규정들이 항공사와 승객들 간의 협력을 통해 잘 이행되기를 바랍니다.